3경기 2패 방어율 6.55. SK 채병룡의 올 시즌 KIA전 상대 전적이다. 7승 6패(방어율 2.96)를 거둔 채병룡은 KIA전에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채병룡이 18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KIA전 첫 승과 더불어 시즌 8승을 노린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패(18⅓이닝 11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에 방어율 1.47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승리에 대한 자신감은 더욱 크다. 더구나 전날 경기에서 10안타를 몰아치며 9-0 승리를 이끈 팀 타선도 믿을 만하다. 이에 맞서는 KIA는 이범석을 선발로 내세워 지난 9일 대전 한화전 이후 6연패에서 벗어날 태세다. 이범석은 올 시즌 단 한 차례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1패(방어율 3.98)만을 기록 중인 이범석은 팀의 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첫 승을 신고할 각오다. KIA가 승리하기 위해서 이현곤-장성호-최희섭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야 한다. KIA 중심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2안타로 침묵한 바 있다. 올 시즌 KIA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병룡이 이날 호투하며 첫 승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을지 이범석이 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해내며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할 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