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상승세' 롯데, 5연승 질주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8.18 10: 49

잘 나가는 롯데, 현대 제물 삼아 5연승 거둘까. 지난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4연승을 구가하고 있는 롯데가 18일 사직구장에서 현대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최근 두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팀 사기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선수단 모두 주먹을 불끈쥐고 '가을에도 야구하자'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전력 투구할 각오다. 롯데는 'U턴파' 송승준을 내세워 5연승을 노린다. 3승 1패에 방어율 4.43을 마크하고 있는 송승준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1패(방어율 3.16)로 좋은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1일 수원 현대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한 송승준은 이날 승리를 거두며 아쉬움을 달랠 태세. 이에 맞서는 현대는 5승 7패(방어율 3.85)를 기록 중인 좌완 장원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후반기 들어 장원삼의 구위는 아주 좋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무패(방어율 2.76)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수원 현대전에서 롯데를 제물 삼아 시즌 5승을 따냈던 기억을 되살려 이날도 승리를 꿈꾼다. 팀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이 좋은 구위를 자랑하며 가을 잔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인지 장원삼이 7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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