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은 강민호, 팬-동료 축하에 '싱글벙글'
OSEN 기자
발행 2007.08.18 18: 26

'여러분 고맙습니다'. 스물두 번째 생일을 맞은 강민호(롯데 포수)가 팬들과 동료들의 축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사직 현대전이 열리기 전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 강민호 팬클럽인 '그라운드의 차세대 포수 강민호' 회원 4명이 야구장을 찾아 강민호에게 떡케이크를 전달하고 축하 노래를 불러 줬다. 팬들의 정성스레 마련한 생일 파티에 감동받은 강민호는 "팬들의 진한 사랑에 진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료들도 생일을 맞은 강민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수화, 이왕기, 이원석 등 평소 강민호와 절친한 동료들은 라커룸에서 깜짝 파티를 열어줬다. 이대호는 "내 생일 때 문자도 안 보내주던데 내가 후배 제대로 못 가르쳤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비록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미역국을 먹지 못했지만 강민호는 팬들과 동료들의 축하 파티에 어느 때보다 행복한 모습이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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