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서지수, 적극적인 공세에도 '분패'
OSEN 기자
발행 2007.08.18 18: 46

'여제' 서지수(22, STX)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서지수는 18일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경남-STX컵 마스터즈 2007' MBC게임과의 경기서 STX의 선봉으로 출전해 투 팩토리를 선택하며 초반부터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첫 공격 실패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무너졌다. 최근 약점으로 지적되던 중후반 운영을 극복하며 기세좋게 선발 출장한 서지수는 초반부터 투 팩토리라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맹공을 펼쳤다. 상대인 MBC게임의 민찬기는 원팩토리 더블 커맨드로 나섰지만, 위기 상황에 서지수의 탱크를 벌쳐로 파괴시키는 기지를 발휘하며 초반 위기를 극복했다. 회심의 공격이 실패하자, 서지수는 곧 궁지에 몰렸다. 반면 일찍부터 앞마당을 활성화시켰던 민찬기는 서지수보다 두 배 많은 팩토리에서 병력을 생산했다. 주도권을 잡자 민찬기는 드롭십으로 서지수의 본진을, 다수의 병력으로 서지수의 정면을 두드리며 몰아붙였다. 결국 서지수는 강력한 민찬기의 공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 경남-STX컵 마스터즈 2007 ▲ STX 소울 0-1 MBC게임 히어로 1세트 서지수(테란, 2시) 민찬기(테란, 8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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