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U-17대표팀, 토고 '마니' 경계령
OSEN 기자
발행 2007.08.18 18: 54

대한민국 U-17 대표팀에 사폴 마니(16, 마라나사) 경계령이 내렸다. 마니는 토고 U-17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플레이메이커. 그는 18일 코스타리카와의 U-17 월드컵 A조 예선 경기에서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169cm의 단신이지만 패싱 능력과 개인기를 앞세워 장신 스트라이커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반 39분 그가 직접 기록한 골장면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마니는 아크 서클 앞에서 깔끔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후 한 템포 빠른 슈팅으로 골을 뽑아낸 것. 그의 득점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마니와 더불어 사피우 사이보우(16, AS 두아네스)와 카말딘 아브로우(17, 델타)도 눈에 띄었다. 마니와 호흡을 맞춘 둘은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비록 모레이라(17, 에레디아노)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기는 했지만 이들의 슈팅도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우리 U-17 대표팀은 오는 27일 토고와 조별 예선 3차전을 갖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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