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4타점' SK, 3연승 질주
OSEN 기자
발행 2007.08.18 20: 34

SK 정근우가 4타점을 뽑아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정근우는 18일 광주 KIA전에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 좌월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6-2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 채병룡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을 거뒀다. 반면 KIA는 마운드의 난조로 패배를 자초, 지난 9일 대전 한화전 이후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채병룡에 이어 가득염(1피안타 1사구 무실점)-윤길현(1이닝 무실점)-조웅천(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김경태(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정대현(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이어 던지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SK는 1회초 공격에서 1사 3루에서 이진영의 2루수 앞 땅볼 때 김강민이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2로 뒤진 5회 박경완과 김강민의 연속 사구로 만든 1사 1,2루에서 정근우가 상대 선발 이범석을 상대로 시즌 9호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SK는 6회 정근우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7회 이호준의 우월 솔로 아치(비거리 115m)로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하위 KIA는 1회말 공격 때 이현곤의 유격수 앞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최희섭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투수들이 잇따라 무너지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선발 이범석 4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두 번째 쓴 잔을 마셔야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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