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5G 연속안타 실패', 그레이싱어에 완패
OSEN 기자
발행 2007.08.18 20: 48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1)이 연속 안타 행진 4경기만에 멈췄다. KIA를 거쳐 올해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이적한 용병 우완 그레이싱어에게 막힌 탓이었다. 이승엽은 18일 야쿠르트와의 도쿄돔 홈경기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5회엔 삼진, 7회엔 1루수 땅볼로 그레이싱어의 떨어지는 포크볼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이로써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할 6푼 3리로 하락했다. 요미우리는 그레이싱어를 공략하지 못하며 0-3으로 완패했다. 삼진 9개를 잡아낸 그레이싱어는 시즌 12승(4패)째를 거뒀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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