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30)의 토튼햄 핫스퍼가 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18일(한국시간) 토튼햄의 홈구장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07~2008시즌 프리머이리그 3라운드 더비 카운티와 경기서 토튼햄은 경기 초반 스티브 말브랑크의 2골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토튼햄은 3번째 경기만에 첫승을 거두었고 그간 부진했던 모습과는 달리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향후 시즌 전망을 밝게했다.
토튼햄은 전반 2분과 6분에 스티브 말브랑크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쉽게 이어갔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더비 카운티는 수비 지향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갔으나 초반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토튼햄은 전반 14분 저메인 지나스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이적생' 대런 벤트는 후반 35분 쐐기 헤딩골을 뽑아내며 4-0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서 왼쪽 수비수로 경기에 나선 이영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첫승에 큰 공헌을 했다. 또, 이영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도 가담하며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라이언 킹' 이동국의 미들스브러는 풀햄과의 경기서 '이집트 왕자' 호삼 아메드 미도의 첫골에 힘입어 풀햄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동국은 후반 24분 미도와 교체되어 약 22분간 출전했고 종료직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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