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29, 바이에른 뮌헨)가 오는 22일 영국 뉴 웸블리 구장서 열리는 독일-잉글랜드의 친선경기에 벤치를 지킬 전망이다. 지난해 월드컵 득점왕 클로제는 19일(한국시각)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서 브라질 출신의 수비수 날도에게 심한 태클을 당해 무릎을 다쳤다. 전반전이 끝난 뒤 교체된 그는 경기 후 상당한 통증을 호소했으며, 독일 대표팀이 프랑크푸르트에 소집되는 20일 정확한 부상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은 "클로제가 상당한 통증을 호소해 후반전에 뛸 수 없었다. 잉글랜드전 출전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클로제는 독일 대표로 70경기에 출전해 33골을 기록 중이다. usk050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