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첫 방송된 MBC 새주말연속극 ‘깍두기’(이덕재 극본, 권석장 연출)가 두 자리수 시청률로 산뜻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깍두기’는 전국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비록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KBS 주말연속극 ‘며느리 전성시대’(18.8%)를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첫 방송에서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것이다. 성/연령대 구성비에서는 30대 여성 시청자들이 가장 많았고, 20대 여성과 60대 이상의 여성들이 주시청자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광주 지역이 18%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서울과 수도권, 부산은 평균인 11.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깍두기’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로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