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5, 양키스 투수)가 시즌 5승을 거뒀다. 클레멘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서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5패)을 거뒀다. 지난 8일 토론토전(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전 승리에 이어 2연승. 총 투구수 10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71개. 방어율은 4.00에서 3.92로 낮아졌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클레멘스는 1-0으로 앞선 4회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사 만루에서 라이언 레이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이어 5회 선두 타자 카메론 메이빈의 중월 솔로 아치(비거리 133m)로 1-2로 전세가 뒤집혔다. 6회 2사 후 레이번의 좌전 안타와 브랜든 인지의 내야 안타에 이어 메이빈의 사구로 만루 위기에 처했으나 후속 커티스 그랜더슨을 유격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양키스 타선은 1-2로 뒤진 6회말 공격 때 4점을 뽑아내며 클레멘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클레멘스는 5-2로 앞선 7회 두 번째 투수 카일 판스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