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방출할 수 밖에 없었다. 오랜동안 기다렸지만 재활에 실패했다. 현대 유니콘스는 19일자로 외국인선수 미키 캘러웨이(32)에 대하여 한국야구위원회에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현대 마운드의 에이스였던 캘러웨이는 지난 6월 6일 수원 한화전 선발등판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 다음날인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캘러웨이는 6월 24일 미국 앨러배버주에 위치한 닥터 앤드루 스포츠클리닉에서 수술 없이 재활이 가능하다라는 진단을 받은 후 재활에 힘써 왔다. 그러나 본인이 팔꿈치 수술을 이유로 임의탈퇴를 요구해 이날 공시를 하게 됐다고 구단은 밝혔다. 2005년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했던 캘러웨이는 3시즌 동안 70경기에 출전하여 32승 22패 방어율 3.56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 2승 6패 방어율 4.18을 기록했다. 현대는 올 시즌 캘러웨이의 부상으로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캘러웨이는 임의탈퇴 선수가 됨으로써 앞으로 타 구단이 5년간은 현대의 동의가 없으면 데려갈 수 없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