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런왕 배리 본즈(43, 샌프란시스코 외야수)가 통산 760호 홈런을 터트리며 개인 통산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갔다. 본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뒤진 5회초 공격 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릭 반덴허크를 상대로 중월 투런 아치(비거리 143m)를 쏘아 올렸다. 시즌 26호이자 개인 통산 760호 홈런. 본즈는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본즈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맷 케인은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13패)을 거뒀다. 플로리다는 1회말 공격에서 핸 라미레스의 좌월 솔로포(비거리 119m)와 마이크 제이콥스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간 뒤 2-2로 맞선 4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로 나선 제이콥스가 144m 짜리 제이콥스의 중월 솔로 아치로 3-2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5회 2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쉽게 패했다. 선발 반덴허크는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