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패션리더? 김태호 PD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7.08.19 16: 39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인기몰이가 한창인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유는 18일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입을 모아 패션리더로 김태호 PD를 꼽았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하하 정형돈 등 6명의 멤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남산 꼭대기에 있는 팔각정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미션을 담았다. 멤버들은 우여곡절을 거쳐 팔각정에 모여들었고, 먼저 도착한 사람들끼리 서로의 패션 감각에 대해 옥신각신 이야기를 나눴다. 정형돈과 박명수가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재석의 패션이 화제거리가 됐고 패션 감각에 대해 즉석에서 순위를 매기기 시작했다.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던 중 패션 감각이 제일 뛰어난 사람으로 이구동성 김태호 PD를 꼽은 것. 방송이 나간 후 온라인에서는 김태호 PD의 패션이 화제가 됐다. 일부 네티즌은 김태호 PD의 개인 홈페이지를 찾아내기도 했다. 김태호 PD는 평소에도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 연출자로서 방송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김 PD의 패션은 방송국에서는 이미 소문난 패션리더로 알려져 있다. 김 PD는 패션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무한도전’을 진두지휘하면서 자막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의 포인트를 집어주며 ‘무한도전’의 멤버들 만큼이나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pharos@osen.co.kr 지난해 연말 ‘2006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무한도전’이 네티즌이 뽑은 올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자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김태호 PD(사진 가운데)./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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