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계속해서 배우고 있는 중"
OSEN 기자
발행 2007.08.19 22: 09

'계속해서 배우고 있는 중이다'. 수원의 조원희가 계속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자와 만난 조원희는 수미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긴 것에 대해 "아직 보완해야할 것이 많다" 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동계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전반기에 운동을 많이 했다" 면서 "그동안 우리팀의 경기와 대표팀의 경기를 보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움직임을 배웠다" 고 말했다. 이날 김남일과 함께 중원을 책임진 조원희는 "남일이형이 수비가 월등히 좋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며 "지훈이보다는 수비 부담이 적었다. 하지만 어느 위치에서 뛰던지 더욱 보완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에 대해 그는 "시즌 초반 주춤했던 것이 보약이 되었다" 면서 "현재 팀 분위기도 좋고 부상 선수들도 돌아오고 있으니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고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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