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유 잡고 개막후 3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08.19 23: 47

영국 맨체스터에 연고를 둔 두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명암이 엇갈렸다.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제오반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눌렀다. 이로써 맨시티는 3연승을 달렸고 맨유는 2무 1패의 부진에 빠졌다. 맨유는 웨인 루니의 부상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징계로 인한 결장이 컸다. 카를로스 테베스와 폴 스콜스, 나니 등이 분전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44분 나니의 슈팅이 골문을 비켜나갔고 후반 2분 비디치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지독스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맨시티는 전반 31분 제오반니가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비디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무승부 기회가 있었다. 후반 44분 텅빈 골문을 향해 테베스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벗어나면서 무승부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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