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주심의 페널티킥 판정에 문제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8.20 07: 54

“주심의 판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페널티킥 판정을 내린 롭 스타일 주심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첼시는 이 페널티킥을 람파드가 차넣어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한국시간) 첼시는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치러진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서 상대의 맹공에 휘말려 내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첼시는 상대 공격수 토레스에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휘청했지만 후반 15분 숀 라이트-립스의 패스를 잡은 말루다가 문전에서 피넌으로부터 파울을 유도, 람파드의 페널티킥 동점골을 엮어낼 수 있었다. 지옥에서 극적으로 탈출하게 된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안필드에서 리버풀은 상당히 유리한 판정을 많이 받아왔다”면서 “이날 주심의 판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첼시-리버풀전과 같은 빅매치에선 아주 정확한 판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옹호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안필드 원정은 가장 까다로운 승부인데, 그래도 승점 1점을 따 만족한다”고 평가를 내렸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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