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 워’(심형래 감독, 영구아트 제작)가 3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4%)에 따르면 ‘디 워’는 17일부터 19일까지 58만 846명을 동원, 점유율 28%로 개봉 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금껏 ‘디 워’를 관람한 총 관객수는 690만 2034명이다. 1980년 5월 광주를 소재로 한 ‘화려한 휴가’가 41만 6747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15일 개봉한 ‘만남의 광장’(30만 9768명),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22만 7538명)가 각각 3위, 4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 5월 시작된 해외 블록버스터들의 대거 공습에 움츠렸던 한국영화는 ‘디 워’와 ‘화려한 휴가’를 필두로 다시 화려한 부활을 알리며 국내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