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경인(31)이 군 제대 후 뮤지컬 ‘해어화’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홍경인은 8월 초부터 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 ‘해어화’에서 주인공 산하 역을 맡았다.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한층 섬세해진 연기와 가슴을 울리는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에서 홍경인은 조선시대 최고 권력가의 아들이지만 평등한 사회를 꿈꾸는 젊은 혁명가 산하 역을 맡았다. 부모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자 일패(一牌) 기생이 되려는 여주인공과 함께 이뤄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을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관계자는 “홍경인씨는 연기력과 가창력을 모두 겸비한 실력파 배우이다”며 “특히 군 제대 후 첫 작품이기에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 본 공연이 아닌 연습 도중에서 산하가 죽는 장면에서는 늘 눈물이 날 정도로 무대를 휘어잡는 힘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뮤지컬 ‘해어화’는 조선시대 일패 기생이 되기 위한 여인의 불꽃 같은 삶과 사랑을 그린 러브스토리이다. 홍경인 윤복희 이정화 주원성 김영주 등의 캐스팅됐으며 배우 허준호가 제작자로 나선 첫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sidusHQ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