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첫 관문을 만난다. 오는 22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우즈베키스탄과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르는 것. 우즈베키스탄은 이미 지난 2차 예선에서 만나 2승을 거둔 바 있지만 최근 전력이 상승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올림픽팀으로서는 강력한 화력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박성화 감독도 그것을 마음에 두고 현재 파주 NFC에서 공격 조합을 실험하고 있는 중. 특히 신영록의 파트너감을 두고 테스트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선수가 심영성(제주)과 한동원(성남)이다. 심영성은 U-20 대표팀에서 신영록과 함께 주전 투톱으로 활약해 왔다. 소속팀에서도 선발로 꾸준히 기용되고 있다. U-20 아시아 대회와 월드컵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신영록과 발을 맞추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여기에 개인기와 스피드를 갖추었다. 한동원은 원래 스트라이커 요원이 아니다. 올림픽팀과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처진 스트라이커로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그가 올림픽팀 훈련 중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면서 경쟁 체제에 또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 그의 패싱 능력과 슈팅 능력은 수준급이기 때문에 박성화 감독도 스트라이커로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실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심영성-한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