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27, 공군)이 자신의 마음의 안식처라고 할 수 있는 온게임넷 방송리그 복귀를 위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임요환은 2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스타챌린지 2007 2차 예선전' J조 8강 1경기서 이스트로의 신대근을 2-0으로 깨끗하게 완파하고 경기감각을 조율했다. 신대근은 이스트로의 신예 저그. 첫 세트서 임요환은 원배럭 더블 커맨드로 안정적으로 출발했지만, 신대근의 파상적인 공세에 잠시 주춤했다. 상대의 뮤탈리스크 게릴라와 럴커-저글링 압박에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의 올인성 러시를 벙커까지 동원, 필사적인 방어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벌어진 두번째 세트에서는 전진 배럭스 건설에 이은 자신의 장기인 '벙커링'으로 앞마당을 가져간 신대근을 무력화 시키며 2-0 완승을 매조지했다. 신대근과의 첫 경기서 임요환은 자신의 장기인 초반 압박과 함께 최근 트랜드인 원 배럭 더블 커맨드까지 선보이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 스타챌린지 2007 2차 예선전 J조 8강 1경기. ▲ 임요환(공군 에이스) 2-0 신대근(이스트로) 1세트 임요환(테란, 12시) 승 신대근(저그, 6시). 2세트 임요환(테란, 11시) 승 신대근(저그, 5시).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