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가 가수로 깜짝 변신해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다니엘 헤니는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영화 ‘마이 파더’ 시네마 콘서트 ‘사랑합니다’ 공연에 나섰다.
청바지에 흰 셔츠를 입고 기타를 메고 나온 다니엘 헤니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훈훈할 것만 같은 인상을 벗고 파워풀하게 노래하는 모습은 여느 록 가수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다니엘 헤니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열창했고,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드는 화끈한 무대 매너로 700여명의 관객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한편 이날 다니엘 헤니는 이휘재가 진행하는 ‘미니 토크’ 시간에 “작품이 좋다면 한국이든 미국이든 프랑스든 상관없다”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다니엘 헤니가 김영철 김인권과 호흡을 맞춘 ‘마이 파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드라마. 친부모를 찾아 22년 만에 고국에 온 제임스(다니엘 헤니 분)가 사형수인 아버지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만남과 감춰진 사연을 그린 이 영화는 9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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