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렌즈, 조용한 컴백에 네티즌 "반갑다"
OSEN 기자
발행 2007.08.21 14: 53

여성 듀오 걸프렌즈의 조용한 컴백이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시끌벅적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2집 'Addict 2 Times'를 발표한 걸프렌즈의 타이틀곡 'My Love Story'와 함께 '키다리 아저씨' 'With U' 등이 네티즌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타이틀곡 ‘my love story’는 깔끔하고 간결한 리듬에 다정한 연인들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이다. 또 다른 수록곡 ‘키다리 아저씨’는 동화 같이 아름다운 가사가 훈훈함을 준다는 평이다. 쿨 출신의 유리(31)와 룰라 출신의 채리나(30)가 결성한 여성듀오 걸프렌즈는 지난해에도 8월 1집 'Another myself'를 발표해 당시 'May be I love you' '키작은 노래' 'All for you' 등을 히트시킨 바 있다. 이번 2집 앨범에는 귀엽고 상큼한 목소리의 유리와 채리나의 섹시하고 힘 있는 목소리를 최대한 장점으로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1집과는 달리 동료 가수들의 피처링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자신들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윤일상, 박해운, 함준석(하우스롤스), 박기호, 이민수 등의 유명 작곡가와 김태윤, 김영아, 최은하 등 최고 작사가들이 1집에 이어 심혈을 기울인 이번 앨범에서는 유리와 채리나 각각의 완성도 높은 솔로곡들도 눈에 띈다. 네티즌들은 음악사이트 멜론과 뮤즈 등을 통해 "컴백하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음악이 발표되어 반갑다” “1집 앨범과 색다른 느낌의 음악들로 채워졌을 뿐만 아니라 음악성 부분에서도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등 하루 400~500건의 음악 감상평을 남기고 있다. 이같은 네티즌들의 반응에 걸프렌즈측은 “음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홍보 활동을 늦췄다”며 “앞으로 팬들 앞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음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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