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민용(30)이 이색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07 Mnet SUMMER BREAK 20's CHOICE' 시상식에서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극중 서민정과의 키스신으로 '베스트 키스신' 상을 수상한 최민용은 "서선생(서민정)이 아름다워서 나는 그저 입술만 갖다댔다"며 "앞으로 키스를 더욱 잘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웃지못할 소감을 밝혔다.
2007 Mnet Summer Break 20’s Choice는 20대가 가장 사랑하는 음악, 스포츠, 드라마, 영화 등의 분야의 스타들을 온라인을 통해 선정하는 새로운 대중문화 시상식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한편 이날 베스트 키스신 부문의 시상자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기억에 남는 키스 장면으로 영화 '프렌치키스'을 들었으며 은혁은 MBC 드라마 '질투'의 최수종과 최진실의 키스를, 이특은 "KBS2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최재성과 채시라의 철조망 키스가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했다. 또한 베스트 키스 부문의 후보 영상을 방송할 때 이특은 "내가 다 얼굴이 붉어진다"며 부끄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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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최민용, 왼쪽 씨야의 남규리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