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감독, "한국은 강팀, 철저히 준비할 터"
OSEN 기자
발행 2007.08.21 20: 08

"한국은 강한 팀이다. 철저히 준비하겠다".
토고의 폴 사우터 감독이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우터 감독은 21일 오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17세 이하 FIFA 세계 청소년월드컵 A조 예선 두번째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한국은 강한 상대"라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날 토고는 페루와 0-0으로 비겨 코스타리카전(1-1)에 이어 2무를 기록,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반드시 한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잡아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 놓였다.
"오늘 결과는 페루에게 유리했다"고 한숨을 내쉰 사우터 감독은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치를 때 추가득점을 하지 못한 게 뼈아프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디펜스가 다소 약해졌다는 지적에 대해 사우터 감독은 "상황에 따라 수비에 3~4명씩 세웠는데 이는 페루가 주로 역습이 강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선수가 부상으로 피치 바깥으로 나갔을 때 페루의 공격이 강해보였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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