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6이닝 무실점' 삼성, 롯데 10-0 대파
OSEN 기자
발행 2007.08.21 20: 54

삼성의 신들린 방망이가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삼성은 21일 대구 홈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터트리며 10-0으로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타자 전원 안타-득점. 반면 롯데는 타선 침묵과 마운드의 난조로 패배를 면할 수 없었다. 삼성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부쳤다. 1회 박한이의 볼넷과 박진만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심정수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진갑용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강봉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뒤 채태인의 1타점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3-0으로 앞선 삼성의 3회말 공격. 진갑용-강봉규-채태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서 김창희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김재걸과 박한이의 2타점 적시타로 3회에만 5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8-0으로 앞선 5회말 공격 때 심정수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10-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선발 임창용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원천 봉쇄하며 4승을 거두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롯데는 4안타를 뽑아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선발 장원준은 2⅓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9패를 떠안으며 지난 2006년 9월 6일 대구 삼성전 DH 2차전 이후 삼성전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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