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31)이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이승엽은 21일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1-1로 맞선 2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야마이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 홀린스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날리는 바람에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승엽은 이후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 우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이승엽은 4타수 1안타로 종전 타율 2할6푼5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3번째 타석에서는 다소 빗맞은 듯했으나 우익수가 펜스 우측 끝에서 점프하면서 잡아낸 타구를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이병규는 이날 6회말 수비 때 중견수로 교체 투입돼 9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주니치가 홈런 3방을 쏘아 올리며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0-1로 뒤진 2회초 공격 때 히데노리의 좌월 솔로 아치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4회 우즈의 좌중간 1점 아치, 6회 나카무라의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승리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