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수종도 최근 불고 있는 학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9일 오후 한 신문은 최수종이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국외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졸업은 물론 등록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외대가 학적사항 전산화 작업을 하면서 실수로 누락됐을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소프트랜드는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최수종 전담 매니저가 휴가중인 상황이고, 소속사 대표도 위와 관련한 사실 여부 확인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최수종은 현재 드라마 ‘대조영’ 촬영 때문에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최수종의 학력 의혹이 불거지자 당황스럽다는 듯한 인상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사실 확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수종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민 배우다. 연말 연기대상의 수상경력도 화려할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시청률을 보장하는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한다. 뿐만 아니라 부인 하희라와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정평이 나 있을 만큼 좋은 이미지로 각인돼왔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