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전은 무실점으로 승리로 이끌겠다".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가 끝난 후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17)는 "오늘 경기는 선방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경기에 패해서 너무 아쉽다. 이번 대표팀에서 사이드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김승규는 "후반전까지 괜찮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골키퍼로서 공격이 어느쪽으로 오는가에 대해 열심히 분석했다. 그렇지만 경기 마지막에 체력이 부족했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김승규는 "아직 끝난게 아니다"고 마지막 토고전과 관련해 각오를 나타내며 "이기는 모습을 보인 후 월드컵을 마치도록 하겠다. 꼭 무실점으로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