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A매치의 열기 속으로'. FIFA가 지정한 공식 A매치 데이인 22일과 23일(이하 한국시간) 지구촌은 A매치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친선 경기와 유로 2008 예선 등 50여 경기가 펼쳐질 가운데 역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경기는 잉글랜드와 독일의 맞대결이다. 뉴웸블리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비록 양팀의 많은 주전 선수들이 빠져 맥이 빠지기는 하지만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다. 지난 2001년 뮌헨에서 열린 2002 월드컵 지역 예선 후 무려 6년 만에 펼쳐지는 이번 대결에서 최대의 관심사는 독일의 설욕 여부다. 독일은 지난 2001년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1-5의 대패를 당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따라서 독일은 잉글랜드의 심장부인 뉴웸블리에서 처음으로 벌어지는 대결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는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와 친선 경기를 가지고 브라질은 알제리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일본은 오이타에서 카메룬을 불러들여 경기를 펼칠 예정이고 스페인은 그리스와 원정 경기를 가지게됐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