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계셨기에 제가 있을 수 있었어요." SBS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김현희 극본, 홍창욱 연출, JS픽쳐스 제작)에서 극중 수미엄마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성공적인 변신을 꾀한 임성민이 올린 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성민은 18회 마지막 방송 직전인 21일 9시경 ‘강남엄마, 수미였던 임성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지난 5월 17일에 첫 촬영을 시작해서 3개월간 수미로 살면서 연기자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는 말로 소감을 시작한 임성민은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출연 배우들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작품이겠지만 특히 나에게는 정말 뜻깊은 작품이다"면서 "극중 수미로, 민주와 미경의 친구로, 지연과 창훈의 엄마로, 준호의 아내로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성민은 "처음부터 변함없이 응원과 찬사를 보내주셨던 김현희 작가님과 부족한 저에게 큰 역할을 선뜻 맡겨주시고 끝까지 묵묵히 지켜봐 주신 홍창욱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바로 뒤에서 넉넉한 웃음을 보내주신 김대권 촬영감독께도 감사드린다. 아울러 같이 연기하면서 연기를 가르쳐주기도 한 하희라 씨와 정선경 씨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다"고 전했다. 유준상과 극중 남편 역의 선우재덕에게도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임성민은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와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