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전국구 에이스' 손민한, 영봉패 수모 되갚을까
OSEN 기자
발행 2007.08.22 10: 57

21일 경기서 0-10으로 영봉패 수모를 당했던 롯데가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손민한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10승 9패에 방어율 3.83을 기록 중인 손민한은 올 시즌 삼성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 1패(15이닝 9피안타 5볼넷 7탈삼진 3실점)에 방어율 1.80으로 짠물 피칭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롯데 타선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전날 경기서 4안타로 침묵했던 롯데는 주포 이대호의 부진이 심각하다. 이번 달 16경기에 출장, 타율 2할3푼3리 14안타 7타점 5득점으로 명성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매존을 내세워 전날 경기의 승기를 이어갈 태세다. 5승 6패(방어율 4.06)를 기록 중인 매존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1패(방어율 3.21)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롯데전 첫 선발 등판. 삼성은 '쌍권총' 권오준-권혁의 공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권오준과 권혁은 각각 허리와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 21일 2군에 내려갔다. 윤성환, 조현근, 차우찬, 안지만 등 젊은 투수들이 쌍권총의 공백을 메운다.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이 전날 영봉패의 수모를 설욕할 수 있을지 올 시즌 롯데전 첫 선발 등판하는 매존이 승리의 찬가를 부를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