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순, "베어벡, 박성화 전술적 차이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8.22 23: 01

"박성화 감독과 베어벡 전 감독의 전술에는 큰 차이가 없다"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 경기서 윙백으로 공수에 걸쳐 맹활약한 최철순(전북)은 경기 후 인터뷰서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운을 뗀 후 "무엇보다 플레이가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표팀에서도 꼭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박성화 감독과 핌 베어벡 전 감독에 대한 비교를 부탁하자 그는 "큰 차이는 없다"며 "수비와 공격을 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이드 공격을 좋아하는 점도 굉장히 비슷한 것으로 느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서 잦은 오버래핑을 통해 슈팅을 시도한 것에 대해 그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 위한 것이었다"며 "전체적으로 상대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흐름을 반전 시킬 수 있는 슈팅이다. 그리고 빨리 한 골이라도 넣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철순은 "앞으로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도록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패스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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