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에인세 영입' R마드리드, 최강 왼쪽 라인 구축?
OSEN 기자
발행 2007.08.23 08: 34

'에인세에 이어 로벤까지, 매서운 레알마드리드' 정말 대단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팀 레알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의 왼쪽 풀백 에인세에 이어 네덜란드 출신의 왼쪽 윙 포워드 아르옌 로벤(23)마저 영입하며 유럽 최고의 큰 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3일(한국시간) 로벤의 전 소속팀 첼시는 "레알마드리드에 아르옌 로벤을 내주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향후 5시즌간 마드리드에서 뛰게 될 로벤의 이적료는 약 2200만 파운드(약 440억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출전기회에 많은 제약을 받아오던 로벤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와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협상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해 이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막이야 어찌됐건 이로써 확실한 점은 레알마드리드가 최강 왼쪽 라인업을 구축하게됐다는 것. 에인세와 로벤의 조합은 어디에 내놔도 조금도 뒤지지 않을 세계 최고 수준의 측면이다. 물론 시즌 초반부 약간의 시행착오는 겪겠지만 베른트 슈스터 감독은 빠른 시일내에 에인세와 로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조기에 투입하겠다는 복안이다. 로벤과 에인세를 영입하며 유럽 제패의 꿈을 다시금 꾸게 된 레알마드리드의 올시즌 성적은 어떻게 될까.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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