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쯤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23일 서울 방이동 LG체육관에서 열린 NBA/KBL 농구캠프에 참가한 하승진은 "초대해줘서 고맙다.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 기회를 통해서 많은 걸 배우고 얻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또, 만약 내가 도움이 된다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한다"며 "목표는 여전히 NBA이다. NBDL이나 KBL이나 문제될 것은 없다. 그렇지만 목표가 NBA이기 때문에 우선은 이 목표에 대해서만 생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희대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하고 있는 하승진은 "아시아 선수권이 끝난 후 휴식을 취했고 다음주부터 다시 경희대서 운동을 시작할 것이다"며 "지난 대회서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대표팀 합숙 훈련을 통해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선배들은 훈련중 실수를 해도 크게 문제 삼지 않았고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도 늘었고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승진은 "현재 NBDL은 마지막 경기를 뛰면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된다"면서 "우선은 애너하임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고 최선을 다해 NBA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