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삐삐밴드로 유명한 이윤정이 김미려의 스타일리스트를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효리, 클래지콰이, 리쌍 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스타일리스트를 담당하며 이제는 가수보다 스타일리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윤정. 서태지가 '필승'을 부를 당시 염색약을 직접 조언해 줄 만큼 스타일 감각이 남달랐던 그녀가 이제 김미려의 스타일리스트를 담당하게 됐다. 이윤정은 22일 Mnet '그녀의 꿈을 향한 도전기: 미려는 괴로워'에서 김미려의 스타일을 점검하는 모습이 방송됐으며 앞으로 김미려의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올 것을 예고했다. 그녀는 김미려 숙소를 직접 방문해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옷들을 점검했는데 중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윤정은 “미려는 공주처럼 예쁜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분명 공주보다 더 빛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우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며 “은근한 글래머 스타일이고 체격도 있는 편이며 성격도 매우 털털하다. 보는 자체에서 중성적인 포스가 풍겨오지 않는가?”라며 김미려의 스타일을 평가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길이 더 험난하다고 한다.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키워야 한다. 자신을 많이 살펴보는 게 우선”이라며 "아직 자신감이나 자신의 스타일을 모르는 미려도 이런 부분을 많이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옷은 잘못이 없다”라고 밝힌 이윤정은 "스타일을 찾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보는 것은 필수"라며 "그런 과정을 통해 미려의 스타일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말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