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타이푼은 남성 3인조?"
OSEN 기자
발행 2007.08.23 14: 03

파워풀한 댄스곡 '그대만'으로 활동 중인 솔비가 자신이 속해있는 그룹 타이푼이 "남성 3인조다"라는 농담으로 주위를 웃겼다.
솔비는 최근 SBS '도전 1000곡' 녹화에서 MC 장윤정이 “'타이푼'에서 홍일점이다. 남성 멤버들에게 둘러 싸인 기분은 도대체 어떤 것이냐”며 부러움에 가득 찬 질문을 던지자 이같은 말을 전한 뒤 "동생들이라 남자로 느껴지지 않고 그들 또한 나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자 김종민’이라는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김종민 씨가 나보고 진짜 엉뚱하다며 나보다 한수 위라고 하더라”고 말해 또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을 파워풀한 목소리로 소화해 내던 솔비는 아쉽게도 1차전에 실패해 녹화장은 순간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다른 팀이 실패하면 1차 패자부활전을 통해 2차전에 임할 수 있어 타이푼은 다른 팀의 실패를 기다리게 됐다.
이윽고 1985년 '인생은 미완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진관의 차례가 되고 그와 짝을 이뤄 나온 신인가수 한봉우가 아쉽게도 실패해 솔비는 2차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타이푼은 모두 일어나 환호성을 치며 감사 인사를 연신해 '도전 1000곡' MC들은 “한쪽에선 경사가 나고 한쪽에선 초상이 났다”며 당황스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과연 가요계 선배 이진관과 엉뚱함마저 사랑스런 솔비의 대결 결과는 어떻게 될지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 SBS에서 방송되는 '도전 1000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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