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런트, 대구 삼성전 원정 응원
OSEN 기자
발행 2007.08.23 20: 24

롯데 야구단 직원들이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팔을 걷었다. 손성욱(34) 마케팅 팀장을 비롯해 10여 명의 직원들이 23일 대구 삼성전에 원정 응원을 온 것. 포스트시즌이 아닌 정규 시즌 중 원정 응원은 흔치 않은 일. 매달 한 차례씩 친목 도모를 위한 모임을 가지는 이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원정 응원을 오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사직구장에서나 볼 수 있는 신문지 응원을 펼치며 '롯데 파이팅'을 연호했다. 이날 야구장을 찾은 경영관리팀 이상욱(32) 계장은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며 "관중석에 앉아 우리 팀을 응원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구단 직원들의 정성 덕일까. 지난 21일 경기서 무기력했던 플레이로 0-10 영봉패의 수모를 겪은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 2회 4점을 뽑아내며 7회 현재 4-1로 앞서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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