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의 심경변화, ‘당황→한심→죄송→최선’
OSEN 기자
발행 2007.08.24 00: 18

최근 학력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최수종이 힘들었던 속내를 드러냈다. 최수종은 23일 오후 서울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학력 의혹이 불거진 후 지금까지의 심경 변화를 고백했다. “처음 ‘학력 위조’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도대체 왜 그렇게 됐을까?’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들에 대해 무관심했던 내가 한심스러웠다. 학력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고교 관계자들과 외국어대학교 관계자들까지 뜻하지 않게 번거롭게 해드린 점을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미안하고 또 죄송스러울 뿐이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으로 최수종은 “힘들지만 ‘대조영’에만 몰두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더 착하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전했다. 최수종은 인터넷에 올라온 학력을 바탕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을 하지 않았고 입학 등록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학력 의혹에 휘말렸다. 하지만 소속사는 학력과 관련해 최수종이 “한국외대에 합격했으나 등록은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더불어 “대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에 대해 단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후 최수종이 졸업한 배명고등학교 생활기록부 공개와 외대에서 합격 사실을 인정해 의혹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최수종은 학력 의혹에 불거진 자체만으로도 팬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이번을 계기로 삼아 “더 착하게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뜻하지 않게 학력 의혹에 휘말렸던 최수종이 빠른 시일에 마음의 짐을 털어버리고 더 좋은 모습과 연기로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길 바란다. pharos@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