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빨리 적응하고 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긴 나니(20)가 적응에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맨유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니는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U-21 대표팀의 경기가 끝난 후 포르투갈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에서의 적응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현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나니는 "맨유의 훈련은 스포르팅의 그것과 유사하다" 며 "가장 큰 차이는 경기다. 맨유는 경기를 뛸 때 더 많은 투지와 노력을 요구한다" 고 밝혔다. 나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로부터 잉글랜드 생활에 큰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호나우두는 정말 나를 많이 도와준다" 며 "우리는 경기장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안데르손과도 서소 도움을 많이 주는 사이다" 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나니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공중제비돌기 골 세리머니를 퍼거슨 감독이 금지시켰다는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은 내 골 세리머니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며 "나는 계속 골 세리머니를 할 것이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