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윤태영, 배용준의 라이벌로 관심집중
OSEN 기자
발행 2007.08.24 09: 58

한국 최초의 판타지 서사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배용준과 고구려 왕의 자리를 두고 대립할 윤태영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태영이 '태왕사신기'를 통해 맡게 될 역은 바로 고구려 제일의 귀족으로 배용준과 함께 왕의 자리를 다투며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연호개. 연호개는 고구려에서 왕보다 많은 수의 사병을 거느렸다고 할 만큼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왕의 바로 아랫자리인 ‘태대형’ 연가려를 아버지로, 소수림 왕의 누이동생을 어머니로 해 태어난 명실공히 고구려 최고의 귀족이다. 하지만 연호개가 밤 하늘에 쥬신 왕의 별이 떠올랐을 때 태어나게 되면서 세간으로부터 왕의 후예로 추앙되고, 사촌인 태자 담덕(배용준)과 왕좌를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되는 운명으로 드라마의 한 축을 이룰 예정이다. 한때는 맑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정의롭고 용맹스런 인물로 담덕과 우정을 나누는 사이였지만 어머니의 죽음 이후 태자인 담덕과 왕의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되고, 사랑하는 기하(문소리)마저 담덕을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심과 질투로 인한 대립이 점점 깊어지면서 결국 비극적인 인물로 변하게 된다. 배용준과 함께 새로운 영웅의 모습을 선보일 윤태영의 열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무엇보다 한 민족의 기상을 드높였던 광개토대왕의 활약상을 역동적인 화면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윤태영, 박상원, 최민수, 독고영재, 오광록, 박성웅 등 국내 톱 배우들이 총 출동하고 판타지 영상으로 광개토대왕 담덕의 일대기를 부활시킬 '태왕사신기'는 MBC를 통해 9월 10일 드라마 소개와 제작 과정 등을 담은 스페셜 방송분을 내보낸 뒤 11일~13일에 1~3부를 방송하고, 19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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