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25일 잠실 현대전 홈경기를 '여성팬을 위한 미즈(Ms) 베어스데이(BEARS DAY)'로 지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04시즌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 홈경기에 실시하고 있는 '베어스데이'는 팬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팬-선수-구단이 하나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이다.
특히 이번 베어스데이는 여성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여성팬을 비롯한 가족 단위 팬들의 참여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홍성흔과 함께 하는 ‘멋진 시구자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성팬 대상 15명이 참가하는 이번 이벤트는 올시즌 두산베어스 홈경기시 시구 행사 때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여자 연예인 시구자(홍수아, 스테파니, 유리 등) 보다 더 멋진 시구 폼을 선보이는 여성팬을 홍성흔이 직접 선정하여 2008년 두산베어스 전지훈련 참관권(3명)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경기 전 포토존과 경기 중 관중석에서 사진 촬영한 여성팬들 중 전광판을 통한 관중들의 인기 투표로 2명을 선정해 전지훈련 참관의 혜택을 부여하며, 김동주의 단독 인터뷰가 실린 월간잡지 GQ 8월호 500권을 여성팬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밖에 선수단 팬사인회와 포토타임 및 치어리더 포토타임, 페이스 페인팅 행사가 있으며 1루 출입구 앞 광장을 테마파크로 조성해 풍선 부는 삐에로, 캐리커쳐 그려주기, 페달보트 게임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이날 경기 전 두산베어스의 공식지정치과인 ‘연세미소래치과’ 허영렬원장이 어린이팬을 대상으로 ‘무료치과 검진’행사를 1루 출입구에서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날 어린이 팬은 무료입장이며, 일반 팬에게는 전 좌석 입장권 50% 할인과 함께 당일 두산베어스가 승리할 경우 잔여 잠실 홈 한경기에 한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두산의 '베어스데이'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