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관중몰이 홈뿐만 아니라 원정까지'. 수원이 홈에서는 물론 원정에서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수원은 홈에서 총 35만 8702명의 관중을 동원해 평균 2만 2418명의 팬들이 빅버드를 찾았다. 이같이 수원이 많은 관중을 유치하는 데는 김남일, 안정환, 이관우, 백지훈 등 K리그 최고 인기 선수들을 보유한데다 최근 3연승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원의 관중몰이는 원정 역시 예외는 아니다. 2007 시즌 각 구단의 원정 관중을 집계한 결과 수원은 컵대회와 정규리그 총 13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22만 9597명의 관중을 들어차 스타군단 수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실감케했다. 즉 수원은 대표팀의 부진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 원정 경기마다 1만 5천명 이상의 관중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관중 몰이에 대해 수원측은 "전국구 스타들을 보고자 하는 관중들의 높은 관심과 축구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차범근 감독의 용병술이 결실을 맺고 있는 듯하다" 며 인기 비결을 밝혔다. 수원은 25일 대구와 원정경기를 가지고 28일 홈에서 전남을 상대한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