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성공시키고 모처럼 타점을 기록했다. 이병규는 2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5-0으로 앞선 5회말 1사1,2루에서 한신 투수 시모야나기 쓰요시의 몸쪽 높은 초구를 끌어당겨 2루수 옆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렸다. 이 안타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주니치는 6-0까지 달아났다. 지난 18일 요코하마전 이후 5경기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31타점째. 아울러 22일 요미우리전부터 내리 3경기 연속 안타였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말 2-0으로 앞선 가운데 1,2루 찬스가 주어졌으나 1루 땅볼에 그쳤고 3회말 2사후에서 상대 유격수수의 실책으로 1루에 나갔다. 7회말 타석에서는 2루땅볼. 결국 이날 4타수1안타1타점을 기록, 타율 2할5푼2리를 유지했다. 주니치는 8-1로 승리하고 2연패에서 탈출, 요미우리를 제치고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