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해 기쁘다". 한국 청소년대표팀의 '대들보' 윤빛가람(17)이 "아주 중요한 경기에서 먼저 실점해 어려웠지만 역전골을 성공시켜 너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윤빛가람은 24일 오후 8시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토고와의 17세 이하 FIFA 세계 청소년월드컵 A조 마지막 일전에서 1-1로 비기던 후반 35분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켜 팀의 첫 승을 일궈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믿는다"고 밝힌 윤빛가람은 "나머지 조의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기 때문에 이후 상황을 보고 철저히 몸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윤빛가람의 극적인 역전골로 아주 귀중한 승점 3점을 올린 한국은 나머지 4개조의 상황에 따라 16강 진출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