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e스포츠대회인 CEG 2007이 오는 25일 중국 우한(武漢)대회를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CEG 2007은 중국체육총회 산하의 프로스포츠 대회로 중국 정부에서 유일하게 공인한 중국 최고의 e스포츠대회. 중국 전역에서 32개팀, 200여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며 6개의 필수 종목과 3개의 시범종목이 진행된다. 1라운드 우한대회가 25일 시작되며, 2라운드는 10월 서한 개최가 예정돼 있다. 3라운드와 4라운드 개최지는 미정으로 2개월 간격으로 3일씩 대회를 치른다. 총 상금은 120만 위엔(한화 약 1억 4500만원). 6개의 정식종목은 스타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위닝일레븐, 니드 포 스피드, NBA 등이다. 시범종목은 한국게임인 스페셜포스, 프리스타일, 카트라이더가 선정됐다. 지난 2003년 11월 e스포츠를 99번째 정식 체육종목으로 채택한 중국은 2004년 4월 최초의 e스포츠 게임리그인 CEG를 개최했다. 첫 대회는 스타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 피파, 워크래프트3 등 4개 종목으로 진행, 프로게이머 선발을 겸했다. 선발된 프로게이머들은 중국 정부와 직접 계약을 맺고 정식적인 e스포츠 선수 활동을 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회 규모를 확장한 CEG는 2007년 4회 대회에서는 필수 종목 6개와 시범 종목 3개 등 총 9개 종목으로 확대, 중국 최고의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CEG 개막식을 위해 중국 우한을 방문한 한국의 e스포츠 관계자들은 성대한 CEG 개막식과 우한 e스포츠경기장 등을 현장시찰하며 중국 e스포츠의 빠른 발전속도를 직접 확인하고, 중국과의 다양한 교류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scrapper@osen.co.kr 한국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결승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