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전병호, KIA전 부진 벗어날까
OSEN 기자
발행 2007.08.25 10: 01

1승 2패 방어율 6.43. 삼성 좌완 전병호(34, 투수)의 올 시즌 KIA전 전적이다. 8승 6패를 거둔 전병호는 올 시즌 KIA에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방어율(3.68)에 비해 무려 3점 가까이 높다. 전병호는 25일 대구 KIA전에 선발 등판해 부진 탈출을 노린다. 최근 5경기에서 보여준 전병호의 구위는 좋은 편. 3승 1패(25이닝 2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7자책점)에 방어율 2.52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주포' 양준혁의 복귀도 전병호에게는 천군만마 격.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양준혁은 24일 경기서 3회 상대 선발 이대진의 134km 짜리 직구를 통타, 우중월 솔로 아치(비거리 125m)를 작렬했다. 이용규-김원섭-장성호-최희섭 등 좌타자의 봉쇄 여부가 이날 경기의 관건. 특히 최근 5경기서 4할대 타율을 기록한 톱타자 이용규의 출루를 막아야 한다. 전날 경기서 1-2로 아쉽게 패한 KIA는 우완 오준형을 선발 투입시킨다. 2승 1패를 거둔 오준형은 올 시즌 삼성전 첫 선발 등판. 시즌 3승과 더불어 전날 패배의 설욕을 다짐한다. 전병호가 이날 승리를 거두며 KIA전 부진 탈출과 함께 시즌 9승에 오를 것인지 오준형이 전날의 패배를 설욕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전병호-오준형. / KIA 타이거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