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김삼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08.25 10: 26

배우 정려원(26)이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본 드라마가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려원은 최근 SBS '야심만만' 녹화에서 "가수에서 연기자로 진로를 바꾼 후 숱하게 오디션을 보러 다녔지만 보는 족족 떨어져 너무 힘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2004년 방영한 거의 모든 드라마의 오디션은 다 보았다는 정려원은 계속되는 오디션 탈락에 한동안 9시 이후로는 TV조차 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본 드라마가 바로 ‘내이름은 김삼순’이었는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전화위복이라 할만한 극적인 과정을 거친 정려원은 내년 2월 방송될 SBS 대작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도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소지섭의 제대 복귀작으로도 유명한 ‘카인과 아벨’은 총 제작비 60억 원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케이션으로 사전제작이 계획돼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정려원은 “사랑을 할 때는 매우 저돌적으로 한다”며 자신의 사랑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솔직한 정려원의 얘기를 담은 '야심만만'은 오는 2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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