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3피홈런 4실점' 산타나, 타선 덕에 14승
OSEN 기자
발행 2007.08.25 11: 57

개운치 않은 승리다. 미네소타 트윈스 에이스 요한 산타나가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부진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승리했다. 산타나는 25일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팀 타선이 7회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7-4로 승리, 시즌 14승(9패)을 달성했다. 총 투구수 103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78개. 1회 1사 후 코리 패터슨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서 미겔 테하다의 좌중월 투런 아치(비거리 128m)와 닉 마카키스의 131m 짜리 중월 1점 홈런으로 3점을 먼저 내준 산타나는 0-3으로 뒤진 6회 선두 타자 패터슨의 우중월 솔로 아치(비거리 121m)로 4실점했다. 패전 위기에 내몰렸던 산타나는 타자들의 화력 지원에 웃음을 되찾았다. 7회 선두 타자 저스틴 모노의 우월 솔로 홈런(비거리 115m)과 제이슨 쿠벨의 우중월 2점 홈런(비거리 125m)으로 3점을 만회한 뒤 8회와 9회 각각 2점씩 보태며 산타나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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