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고 있는 백차승(27, 투수)이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백차승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틀랜드(샌디에이고 산하)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⅓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5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37개였고 방어율은 2.45를 마크했다. 지난 20일 싱글A 세다 래피즈 커넬스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던 백차승은 싱글A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한 뒤 오를 계획이었으나 트리플A에 직행한 바 있다. 1회 선두 타자 브래디 클라크의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타자 두 명을 각각 삼진과 범타로 처리했으나 브라이언 마이로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2회부터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백차승은 1-1로 맞선 5회 1사 만루서 두 번째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경기는 타코마가 5-2로 승리를 거뒀다. what@osen.co.kr
